꿈에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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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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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안겨

빈바다 0 117
몽글몽글
꿈에 떠있는듯

이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침

부드러워서
벗어날 수 없어
더욱더 파고드는 아침

눈을 감고
잠시 헤매여도
좋을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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