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바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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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바라주세요

성찬 0 191
계속 바라주세요
                            최성찬


기억이 나지 않는
갓난아기 때부터

만 번쯤 해가 뜬
오늘의 시간까지

나의 그대로부터
모든 걸 받았는데

그대가 원하는 걸
나는 참 모르네요.

뭐든지 해볼 테니
나에게 바라주세요.

곁에 오래 머물며
끝없이 바라주세요.

지치지 않을 테니
바라고 바라주세요.

눈치가 없는 나는
그댈 참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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