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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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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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몽상가

빈바다 0 90
내일의 시를 지어보려고 해

오늘의 시는 끝났어



그냥 멍이나 때리면서

시간을 허비하려고 작정중이야



세상의 모든 것들이 시원해진다면

그게  제일 행복해



누군가의 새로운 생각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오늘이야



나는 그냥 오늘을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노력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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