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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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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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처럼

빈바다 2 124
불어온다
휘휘
습기가 차오른다
니가 떠나간다

시간아
너는 바람이 보이지 않는것보다
달력위에 쓰여
시계안에 갇혀 
 
가끔
장마철과 찌든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보면
잠시 잊을 수 있을까

바닷가에 소금이 짜게 녹아든것처럼
너도 내 안에 녹아들었으면
나오지말고서 그대로 있거라

그 사람에게 편지를
쓸 날이 오려면
니가 가긴 가야겠구나
2 Comments
상곡 2022.06.24 12:12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빈바다 2022.06.25 11:38  
감사합니다  상곡님^^
항상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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