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다다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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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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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다다랐네.

성찬 0 207
비로소 다다랐네.
                          최성찬       


출발 시점에선
나침반도 없이
이정표도 없이
무작정 걸었다.

무성한 잡초 사이로
우거진 나무 사이로
당신을 향해 걸었다.

방향도 몰랐지만
마음이 안내하는
지름길 걸어가며

비로소 다다랐다.
아름다운 너에게
사랑스런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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