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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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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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빈바다 0 111
꺾어진다 해도
밟혀진다 해도
다시 자라나는
당신을 향한 마음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냥 피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다시 살아나는게 아닙니다
당신의 숨결마저도 
행복한 빗방울을 흡수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이름 없는 바람의 흔한 들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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