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무뜨거워
점점
흩어져가는
버스정류장 옆 벚꽃들
청소 아저씨가 말하길
아주 예쁜 쓰레기들
내 마음속 쓰레기통에
분리수거 후
나는 새로운 계절
여름을 발견했다
뜨겁다하니
푸르고 넓은 바람 가을은
나를 또 부르고 있는데
시원한 겨울은
나의 가장자리에 서서
얼어붙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여름이란
또 아무렇지 않게
뜨겁게 웃고있다
지나가는 소나기가
첨벙첨벙 물장난을 치며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고
차갑고 강한 에어컨 바람에
뇌마저 얼어붙을 듯 하다가
문득 잔잔하며 시원하게
나부끼는 바람에
친구와 함께 걸었던
계절이 그리웠다
흩어져가는
버스정류장 옆 벚꽃들
청소 아저씨가 말하길
아주 예쁜 쓰레기들
내 마음속 쓰레기통에
분리수거 후
나는 새로운 계절
여름을 발견했다
뜨겁다하니
푸르고 넓은 바람 가을은
나를 또 부르고 있는데
시원한 겨울은
나의 가장자리에 서서
얼어붙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여름이란
또 아무렇지 않게
뜨겁게 웃고있다
지나가는 소나기가
첨벙첨벙 물장난을 치며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고
차갑고 강한 에어컨 바람에
뇌마저 얼어붙을 듯 하다가
문득 잔잔하며 시원하게
나부끼는 바람에
친구와 함께 걸었던
계절이 그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