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향기
창문을 열었다
달기운이 서늘하다
고단한 하루를 견딘
풀의 단내가 흘러든다
같은 음으로 울리는 풀향기
풀벌레가 높낮이를 고르며
밤을 흔드는 여름 밤
그대가 별똥별처럼 지나간다
달기운이 서늘하다
고단한 하루를 견딘
풀의 단내가 흘러든다
같은 음으로 울리는 풀향기
풀벌레가 높낮이를 고르며
밤을 흔드는 여름 밤
그대가 별똥별처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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