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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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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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소

유토비 0 96
네 이름 하나를

풀어보니

꽃과 별이 쏟아지는

여름 밤하늘



내 이름 하나에

기억을 지워내는 라

너는 땀방울을

흘리고 있니



미안하다


사람만 좋아하고
어떻게 사랑할 지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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