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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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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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

성찬 0 177
휘발성
                                최성찬


쉽게 증발한 사람
물처럼 찰랑거리다가
흔적 없이 사라진 너

휘발성 강한 사람
본래 흩어질 채비를 한
잡을 수 없었던 너

그래도 이 방 어딘가
기체로 존재하겠지

문을 꼭 닫으면
너는 여전히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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