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은 불어와도
가을바람은 불어와도
목산
가을
되면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들 무엇 하리
길섶 노랑 국화꽃 활짝 피어도
나비 없는 삶에 언저리
고독한 세상사인생살이
오늘은
고즈넉한 카페 앉아 낙엽
물들어가는 풍경의 공간에서
커피한잔으로 시름 달래며
한순간
사랑한다는 그 말을 잊으려
정이란 시어로 마음 풀어줄
초생 달밤 풀벌레 울음소리는
가슴
시린
묵정 밭 하얀 메밀꽃 그리움만 맴돌아
목산
가을
되면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들 무엇 하리
길섶 노랑 국화꽃 활짝 피어도
나비 없는 삶에 언저리
고독한 세상사인생살이
오늘은
고즈넉한 카페 앉아 낙엽
물들어가는 풍경의 공간에서
커피한잔으로 시름 달래며
한순간
사랑한다는 그 말을 잊으려
정이란 시어로 마음 풀어줄
초생 달밤 풀벌레 울음소리는
가슴
시린
묵정 밭 하얀 메밀꽃 그리움만 맴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