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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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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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

유토비 0 96
마지막 도토리처럼

온도기 한뼘

떨어졌다



오돌돌 말려서

가을 하늘을 쳐다보니



노오란

모과가 웃고 서있다



역시 향기는 웃을 때

멀리 퍼져나간다



씨 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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