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 와
날 보러 와
최성찬
나는 방금 땅으로
씨앗처럼 숨었어.
내가 자랄 수 있게
나를 보러 와줄래?
따스한 너만 온다면
햇빛은 필요 없어.
촉촉한 너만 온다면
수분은 필요 없어.
너의 눈빛만으로도
나는 자랄 수 있어.
최성찬
나는 방금 땅으로
씨앗처럼 숨었어.
내가 자랄 수 있게
나를 보러 와줄래?
따스한 너만 온다면
햇빛은 필요 없어.
촉촉한 너만 온다면
수분은 필요 없어.
너의 눈빛만으로도
나는 자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