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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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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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빈바다 0 140
집사에게 밥을 챙겨달라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깨  열면
그 자리에 똘망똘망한
사랑스러운 너


내가 늦게 들어왔을때

니가 야단쳐줬으면

물에 있을때
위험하다고 집사 걱정해주는
고양이처럼
너도 항상 내 곁에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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