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길목에서
늦가을 길목에서
목산
나뭇가지마다
수많은 가을이야기 하나 둘
내 가슴에 꽃가루 떨어지듯
발길마다
옷깃 틈바구니로
쓸쓸한 바람이 한 홉 큼 씩
훔쳐 들어온 다
이럴 때는
뉘엿뉘엿
해질녘 무렵에 핸드폰전화
카카오 톡 문자로
오늘만은
허전한 마음 채워줄 다정한
친구와 왠지 국밥 한 그릇
비워보고 싶다.
목산
나뭇가지마다
수많은 가을이야기 하나 둘
내 가슴에 꽃가루 떨어지듯
발길마다
옷깃 틈바구니로
쓸쓸한 바람이 한 홉 큼 씩
훔쳐 들어온 다
이럴 때는
뉘엿뉘엿
해질녘 무렵에 핸드폰전화
카카오 톡 문자로
오늘만은
허전한 마음 채워줄 다정한
친구와 왠지 국밥 한 그릇
비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