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겨울
단 하나의 겨울
최성찬
어떤 겨울은 매우 따뜻했다.
아니 춥지만 춥지가 않았다.
새하얀 쓰레기 같은 눈들은
날 축복하는 꽃가루 같았다.
눈을 뜨고 세상이 어두워도
금방 밝아질 희망이 있었다.
보편적인 겨울 속성과 다른
단 하나의 겨울이 존재했다.
최성찬
어떤 겨울은 매우 따뜻했다.
아니 춥지만 춥지가 않았다.
새하얀 쓰레기 같은 눈들은
날 축복하는 꽃가루 같았다.
눈을 뜨고 세상이 어두워도
금방 밝아질 희망이 있었다.
보편적인 겨울 속성과 다른
단 하나의 겨울이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