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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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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 0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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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찬


바다가 끓어오르며
판의 사이를 가르네.

어둠과 슬픔의 판에
둘러싸인 작은 판은,

이제 그들과 멀어져
반대쪽으로 가는 중.

너라는 거대한 판에
가까이 가고 있나봐.

멋없이 작은 판이며
게다가 느려터진 난,
 
독보적인 거대한 판
널 만나 충돌할거야.

우린 만들게 되겠지.
높고 웅장한 산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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