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그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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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그 밤바다

빈바다 0 125

몽글몽글하다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어도


평범한 공간 속에

수다가 가득한 그 곳에 마치 들어가 있는듯

몰입감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잡아보자.


놀다 놀다 지친 아이들이 들판을 달리다

하늘을 바라보면 그 곳에 쉼이 있다네


어쩌면 영화 평론가가 되어서 비평을 하기보다는

지금 이 곳의 삶이 영화가 되면 좋지 않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 영화가 아닌


각자의 삶에서 감성이 없어도

나는

이 바다에서 제일 커다란

밤을 헤엄치는 수많은 별들을

배에 수놓은 범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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