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
얼마나 오랫동안 내 안에
숨어 있었던 건지
시작할 때는 봄
너는
가볍게 날리는 꽃잎처럼
마음 어디서나
찬란하였지
어떻게 너의 웃음은
다 눈물로 변할 수 있는 건지
끝날 때는 겨울
차가운 바람 속에 긁고 지나가는
너의 이름이 고운 폐혈관을
찢고 있었지
왜 이렇게 무겁고
날카로운 건지
숨을 쉴수가 없이
닿을 수 없던
서로의 마음이
겨울 눈처럼
흩날리고
어떻게 멀리 있는 추억은
다 눈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건지
(만날 때처럼
먼 훗날에도
너는 기적만 일으키지 )
숨어 있었던 건지
시작할 때는 봄
너는
가볍게 날리는 꽃잎처럼
마음 어디서나
찬란하였지
어떻게 너의 웃음은
다 눈물로 변할 수 있는 건지
끝날 때는 겨울
차가운 바람 속에 긁고 지나가는
너의 이름이 고운 폐혈관을
찢고 있었지
왜 이렇게 무겁고
날카로운 건지
숨을 쉴수가 없이
닿을 수 없던
서로의 마음이
겨울 눈처럼
흩날리고
어떻게 멀리 있는 추억은
다 눈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건지
(만날 때처럼
먼 훗날에도
너는 기적만 일으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