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자와 순간자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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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자와 순간자의 넋두리

정윤칠 0 1666
永遠者와 瞬間者의 넋두리
사강 정윤칠

(1)
靑山아!
白玉 같은 꿈속에 너를 찾아 曠野를 떠도는 별아!
(2)
靑山아!
허수아비 참새 쫓듯 그리 나를 쫓아 너를 바라보게 하려는 도다.
(3)
해가 솟아
試鍊 속에 希望의 피리를 불도록 하라.
(4)
말도 못하는 입을 벌리진 마라.
그리고 머리를 힘차게 세워라.
(5)
네가 없다면 외로워 울 붓게 되겠지
말도 없이 운다.
(6)
땅에 소리 없이 울다.
너의 초록 향비파에 손을 대것다.
(7)
솔바람의 演奏는 돌 돌 돌
길섶에서 나를 부른다.
(8)
이제 쉬거라.
죽어간 先驅者에게 향사르도록
(9)
멀리 떠나노라
가야할 길이기에
(10)
영원한 休息을 나랑 같이
죽음 없는 집을 져야 할 때가 왔나보다.
(11)
비가 오면 비가 되고
눈이 오면 눈 데어
(12)
靑山 그 알몸으로 그리 살자
그리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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