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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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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9 09:08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글쓴이 : 김용호
조회 : 79  
   http://www.gudosesang.com [11]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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