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아파트에 거짓말처럼 난 서있었고.....
저기서 부터 걸어오시는 당신을 보는순간.....
정말 , 이리도 아름다운 정결일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눈앞에 서 있는 모습에
숨이 막혀 버린걸 아시는지요....
어떻게 운전하였는지 지금도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단 한번이라도 한순간에 태풍과 같이
휘몰아쳐 오는 가슴이 막혀버리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인생의 향기를 안 것이라 했던가요....
정말. 꿈결같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이 맞이한 하루또한 꿈결 같았습니다.
당신 자체가 그림이였습니다...
잔잔한 모습부터, 파문같이 울려오는 목소리까지...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부터
자기자신이 아름다워 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가랑비 내리는 차창의 흔적도,
귓가를 스치고 지나간 듯 한
아스라한 바람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촌각과 같이 지나쳐 버리는 그 까닭모를
안타까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그 아름다운 잔영과
이세상에서 단하나 뿐인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당신의 체취를
온마음 가득히 담고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편의점에 들러 캔맥주 하나를 구입해
집까지 오는 중에 마셨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하게 된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오히려 더하여
그런 당신이 내게.... 사랑을 준다는
이벅찬 기쁨이 한잔의 맥주가
축복을 온몸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나, 정말 이세상에 발딛고 있는 날까지
당신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그 어떤 두려움도,그 어떤 번민도 없습니다
당신과 나란히 기대어 한 곳을 바라보며
같은 행복을 느낄거라고 다짐합니다
꿈처럼 다가온 당신.....
그런 당신을 사랑하게된 이 감격....
온마음과 온정성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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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도될까요 - 유리상자
수채화 (hyunaun@hanmail.net)님이 남겨주신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