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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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이웃

[나무의 이웃]

나무 하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비옥한 토양이 있어야 하고, 가물지 않게 적당한 물을 줘야 하고, 거름도 자주 줘야 하고, 병충해가 없도록 가끔 약도 뿌려줘야 한다.

자연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사람의 도움 없이 나무와 나무의 이웃들이 대신한다. 어느 햇살 좋은 날 태어난 나무의 씨앗이 바람 타고 날아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으면, 무수히 많은 이웃들이 씨앗에게 도움을 준다.

근처의 풀과 잔디는 싹 틔우는 법을 알려주고, 지렁이와 곤충들은 씨앗이 뿌리를 내리도록 땅에 숨통을 틔워준다. 이때 하늘은 비를 내려 씨앗의 목을 축이고, 땅은 양분을 제공한다. 뜨거운 햇빛이 나무를 성장시키면 바람이 가끔 불어 땀을 식혀준다.

어쩌다 송충이가 잎을 갉아먹어도 햇빛과 바람의 도움을 받아 물리치고, 태풍이 세차게 나무를 흔들어도 뿌리를 더욱 굳건히 내리며 나무는 더 성장하고, 한겨울 눈보라가 몰아쳐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이겨내고 포근한 봄을 맞는다.  

자연에는 비닐하우스도 없고, 예쁘게 깎아주는 정원사도 없고, 물을 주는 관리인도 없고, 약을 뿌려주는 농부도 없지만, 이웃들이 아무 조건 없이 함께 하며 서로를 지켜준다. 자연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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