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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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독백

[별의 독백] 

요즘 흔히들 부모의 재력에 따라 아이들의 꿈이 정해진다고들 한다. 물론 그 말이 일정 정도는 맞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떤 꿈은 돈이 들기도 하고 부모의 인맥이 요구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까지 자신이 마음을 먹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믿어왔고 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현 세대는 우리 때와는 또 다르고 세태가 많이 변했기에 이제는 나도 그것을 장담할 수가 없다. 

별로 이룬 것은 없어도 모든 것이 나의 노력의 결과이고 다시 태어난다 할지라도 그 흙수저 시절을 마다하지 않을 나지만 요즘처럼 제도적 불공정에 재력 같은 자신의 노력 외 요소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들이 많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로 인해 부모의 재력에 따라 자신의 꿈을 너무 일찍 포기해 버리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밤하늘의 별은 저렇게 반짝이고 있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하늘을 보여주지 않고 별이 왜 빛나는지 별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들려주려 하지 않는다. 

그 옛날 함께 눈을 맞추며 꿈꾸던, 이젠 반백이 되어 흐릿해진 눈동자의, 중년들만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들은 그 옛날 초롱초롱 빛나던 아이들의 별빛 같은 눈동자를 찾으며 홀로 중얼거린다. 나와 눈을 맞추면 그대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뛰는 가슴을 들어 하늘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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