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디킨슨의 '내가 만일' 외

홈 > 커뮤니티 > 감동글 모음
감동글 모음
 
감명깊게 읽은 글을 올려주세요. 퍼온글은 꼭 출처명시!!
플래시파일 (swf) 금지합니다. 올려도 재생안됩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링크만 걸어주십시오.

<삶을 가꾸는 작은 기도문 모음> 에밀리 디킨슨의 '내가 만일' 외

정연복 0 4945
<삶을 가꾸는 작은 기도문 모음>    에밀리 디킨슨의  '내가 만일' 외

+ 내가 만일

내가 만일
애타는 한 가슴을 달랠 수 있다면
내 삶은 정녕 헛되지 않으리.
내가 만일
한 생명의 고통을 덜어 주거나
한 괴로움을 달래거나
할딱거리는 로빈새 한 마리를 도와서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해 줄 수 있다면
내 삶은 정녕 헛되지 않으리.
(에밀리 디킨슨)


+ 우리를 아름답게 하소서

오 주님,
우리를 언덕들처럼 평온하게
하늘처럼 맑게
구름들처럼 순결하게
나무들처럼 꼿꼿하게
햇빛처럼 따스하게
비처럼 상쾌하게
개울처럼 부글부글 끓게 하여 주소서.
오 주님,
만물을 지으시되 아름답게 지으시는 주님
우리 또한 아름답게 하여 주소서.
(밥 벤슨)


+ 나로 하여금

나로 하여금
오, 나로 하여금
내 영혼을
찬란한 빛 속에 멱감게 해 주십시오.
나로 하여금
가슴속 깊이
황혼을 호흡하고
무지개를 마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칼릴 지브란)


+ 용서

신(神)과 같이 용서하고 싶다.
사람이 던지는 증오를 품어
따뜻하게 하여
꽃처럼 된다면,
신 앞에 바치고 싶다.
(야기 쥬우키치)


+ 지혜를 구하는 기도

하나님,
제가 변경할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을,
제가 변경할 수 있는 일들을 변경하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의 차이점을 아는 지혜를
제게 허락하소서.
(라인홀드 니이버)


+ 어부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내게 당신의 친절을 베풀어주소서
바다는 너무도 넓고
나의 배는 너무도 작습니다.
(작자 미상)

+ 어부의 기도

주님,
저로 하여금 죽는 날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하시고,
마지막 날이 찾아와
당신이 던진 그물에 내가 걸렸을 때
바라옵건대 쓸모없는 물고기라 여겨
내던져짐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작자 미상)


+ 서시(序詩)

나는 당신의 거문고에 달린
한 가닥 줄입니다.
당신의 손가락은 언제
나로 하여금 소리나게 하시겠나이까?
나의 노래 또한
하나님, 당신의 교향곡
소리 속에서 울리고 싶습니다.
(페릭스 팀머만스)


+ 주여, 우리는

주여, 우리는
당신의 손안에 쥐어져 있는 화살입니다.
당신의 손으로 당겨짐을
우리는 기쁨으로 여깁니다.

주여, 그러나
우리를 살며시 당기시옵소서.
우리는 연약하여 부러지고 말 것입니다.

주여, 그러나
우리를 힘껏 당기시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부러졌을 때
우리를 돌보아 주옵소서.
(작자 미상)


+ 나는 오직

나는 오직 하나의 불꽃입니다
나를 불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하나의 줄입니다
나를 하프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하나의 물방울입니다
나를 샘으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하나의 개미탑입니다
나를 산으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하나의 깃털입니다
나를 날개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한 노예입니다
나를 왕으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하나의 고리입니다
나를 사슬로 만드소서.
나는 오직 가랑비입니다
나를 큰 비로 만드소서. 
(작자 미상)


+ 햇살에게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호승·시인)


+ 가난한 수도자의 기도

주님,
제 몸이 갑자기 불거나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입는 이 옷이 제 마음에 꼭 들거니와
제게는 이 옷 한 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명의 사막 교부)


+아프리카 소녀의 기도

오 크신 주님이시여,
내 마음속에 촛불을 밝히시어
그 안에 있는 것을 보게 하시고
당신이 거하실 곳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게 하소서.
(작자 미상)


+기도

주여,
사랑이든 슬픔이든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모두가 당신의 손에서 우러나오기에 나는 행복하나이다.
기쁨이든 슬픔이든 내게 넘치도록 채우지는 마소서!
그 가운데 당신의 섭리가 있나이다.
(에두아르트 뫼리케)


+ 생쥐의 기도

주님!

주위를 둘러보면
좋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많은 이들이
피곤에 젖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저는 어두운 굴 안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숨어서 지내야 하나요?
아닙니다. 저는 이 어려운
세상과 싸워나가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십시오.
(A. 토이고)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0 Comments
제목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51 명
  • 오늘 방문자 1,136 명
  • 어제 방문자 1,139 명
  • 최대 방문자 3,743 명
  • 전체 방문자 5,692,464 명
  • 전체 게시물 176,763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