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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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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0 21:29
겨울에 쓴 편지
 글쓴이 : 솔새김남식
조회 : 2,266  

겨울에 쓴 편지 솔새김남식

겨울엔 사랑의 편지를 써 보세요
누구라도 좋으니 받을 사람이 없어도 그냥 편지를 쓰는 거예요
하얀 눈위에 당신이 좋아하는 그사람에 이름도 쓰고 그림도 그려보고
겨울엔 사랑이 익어가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계절이래요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을 기억 하시는지요
바람 세차게 불던 어느 겨울날 눈빨이 내려던 어느 찻집에서
처음 당신과 마주한 자리
제 마음은 불덩이처럼 용광로 처럼 달아 올랐습니다
이제 그 용광로를 식혀 줄 당신이 무척 뵙고 싶네요"

"당신을 오래도록 내곁에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잠이 든 시간에
당신이 밤새도록 써 보낸 하얀 편지가 하늘에서 왔습니다
잠든 나를 깨우지 않으려고 발걸음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조용히 그렇게 왔습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겨울 다 가기전에 누구에게라도 이런 편지 한장을
받아 보고 싶다면 당신은 사랑 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독수공방 고독의 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제 벙어리 장갑을 끼고 하얀 눈길을 걸으며
누군가와 같이 걷고 싶은 계절입니다

한손에 방금 구워낸 군밤 봉투
그리고 다른 한손에는 그 사람의 따스한 손에
내가 잡혀 있다면 더 없는 행복이겠죠
겨울은 사랑하는 모든이가 가까워 질수 있습니다
편지 보낼 곳이 없다면 제게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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