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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常(무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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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2 15:09
無常(무상)에 대하여....
 글쓴이 : 솔새김남식
조회 : 1,650  

無常(무상)에 대하여....


모든 것은 항상 그대로 있지를 않는다.
그러나 세월은 모든 만물을 변하게 한다.
봄이 그러하고 여름이 그러하고 가을이 그러하고 겨울이 그러하다.
사람의 몸 또한 나이를 먹어가며 늙어간다.

지금의 몸이 작년의 몸과 다르듯이
지금의 여름이 작년의 여름과 같지 않다.
매 순간마다 내 몸과 현상계는 끊임없이 변한다.
인간은 항상 자신이 늙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산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고, 세월의 덧없음을 안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불교의 成住壞空(성주괴공)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현상계 모든 물질> 어느 한때에 이루어 지며, 얼마간 머물다가,
허물어 지며, 공(空)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인간 역시 태어나서 일정기간 머물다 사라진다.

불교의 무상(無常)이란?
사람들이 꿈꾸는 영원성을 부정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눈으로만 보여주는 현상계만 무상한가.

사람의 마음<心> 또한 무상하다.
사람의 마음은 生住離滅(생주이멸)하기 때문이다.
매 순간마다 사람의 마음은 생겨나고 머물다 떠나고 없어진다.
한 생각마다 한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은 없다.
순간순간마다 벼리 별 생각을 떠올리며 산다.
오매불망 화두를 품고 참선하는 눈 푸른 납자가 아닌 이상에..
이렇기에 마음 또한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늘-헛것을 쫓아 뜬구름 같은 마음을 일으키며 산다.

올 때, 어디서 온지도 모르고,
갈 때,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것이 중생의 모습이다.
그저 현실에 대한 집착과 욕심으로 살다가 갈 뿐이다.
암벽의 칡넝쿨에 매달려 떨어지는 단 꿀만 생각하며 빨다가 간다.
썩어 없어지는 넝쿨은 생각지 않고....
내 자신의 참 본성도 모르고 그렇게 불나방처럼
좋은 것만 찾고 즐기다 죽어가는 것이 중생의 모습이다.
그래서 금강경에서 부처님이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非相 卽見如來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곳 여래를 보리라.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應無所住 以生基心
응당 물질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성.향.미.촉.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 것이요 응당 머문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만약 형상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꿈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도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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