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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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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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울립

뉴욕쌍둥이 0 609
세상을 다 담을 수도 있겠다.
튜울립은 늘 마음을 비우고 산다.

현란한 봄의 유혹에도
하늘을 우러르며
기도드리는 여인

오늘도 퍼버린다.
빈 마음이 전부여서일까.
미인의 반열에서 벗어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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