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소리 그리운 뉴욕의 밤

홈 > 시 사랑 > 없는 시 올리기
없는 시 올리기

사이트에 등재되지 않은 좋은 시를 만나시면 이곳에 올려서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귀뚜라미 소리 그리운 뉴욕의 밤

뉴욕쌍둥이 0 599
귀뚜라미 소리
베개밑에 깔고 자면
가을은 절로 깊어만 갔다.

네온사인 휘황찬란한
불빛을 베고 잠을 청하는
뉴욕에서는 꿈은 있어도
귀뚜라미 우는 가을밤은 없다.

밤새 서성이는
이스트 강가의 가로등도
귀뚜라미 소리 그리다
밤을 새우는 홈리스들이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