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시대는 가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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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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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시대는 가버리고

뉴욕쌍둥이 0 677
텔레비전이 안방을 차지하면서
사랑방은 서리를 맞았다.

추수 끝내고 겨울 돌아오면
긴긴 밤을 주고받던
향기 그윽한
이야기꽃이 피어 있던 곳

그 좋았던 세월은 가버리고
우리들의 계절도 가버렸다.

얼기설기 엮여 있던
훈훈한 정도 인심도
텃새도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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