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수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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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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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수월래

뉴욕쌍둥이 0 650
하늘만 우러르다가
이 밤에는
내 우주를 도는 보름달 하나
척박한 땅에 그려 놓았다.

소망을 고리로 이어
둥글게 둥글게
강강수월래 잘도 돌아간다.

일렁이는 치맛결에
발길도 가볍구나.
작은 평화가 다져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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