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수월래
뉴욕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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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 04:40
하늘만 우러르다가
이 밤에는
내 우주를 도는 보름달 하나
척박한 땅에 그려 놓았다.
소망을 고리로 이어
둥글게 둥글게
강강수월래 잘도 돌아간다.
일렁이는 치맛결에
발길도 가볍구나.
작은 평화가 다져지고 있었다.
이 밤에는
내 우주를 도는 보름달 하나
척박한 땅에 그려 놓았다.
소망을 고리로 이어
둥글게 둥글게
강강수월래 잘도 돌아간다.
일렁이는 치맛결에
발길도 가볍구나.
작은 평화가 다져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