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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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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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길

뉴욕쌍둥이 0 659
연봉(連峰) 긴 줄기
추녀 끝 뒤뜰을 돌았다.

봉우리 포개얹어
나무꾼 지고 가는
먼 산에도

붐비던 한겨울은
고개 넘어가고

다시금 돌아와
목이 쉰 뻐꾸기
닦아 놓은 길.

산이 좋아도
정(情)이 좋아라

우러리 고개 넘어
봄 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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