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길
뉴욕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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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2013.12.03 13:43
연봉(連峰) 긴 줄기
추녀 끝 뒤뜰을 돌았다.
봉우리 포개얹어
나무꾼 지고 가는
먼 산에도
붐비던 한겨울은
고개 넘어가고
다시금 돌아와
목이 쉰 뻐꾸기
닦아 놓은 길.
산이 좋아도
정(情)이 좋아라
우러리 고개 넘어
봄 오는 소리.
추녀 끝 뒤뜰을 돌았다.
봉우리 포개얹어
나무꾼 지고 가는
먼 산에도
붐비던 한겨울은
고개 넘어가고
다시금 돌아와
목이 쉰 뻐꾸기
닦아 놓은 길.
산이 좋아도
정(情)이 좋아라
우러리 고개 넘어
봄 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