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의 마음
뉴욕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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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13:45
뙤약볕 쏟아져
황금빛 물드는
구시월 넓은 들에
허수아비의 마음.
참새 떼 몰려 오면
힘에 겨워서
어디에고 가면 그만
가고 싶어도
누우면 넘칠
풍요로움에
가을 벌레들도 기도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황금빛 물드는
구시월 넓은 들에
허수아비의 마음.
참새 떼 몰려 오면
힘에 겨워서
어디에고 가면 그만
가고 싶어도
누우면 넘칠
풍요로움에
가을 벌레들도 기도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