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季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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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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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季節

뉴욕쌍둥이 0 634
낙엽이 지네
산에도 들에도
뚝 뚝 떨어 버리고

묵은 때도 모두
떨어 버리면,

올 저무는 세월 질주하는
고속도로 가에
나목(裸木)으로 남아

남행길 버스에
갈아타고파 기다리는 손.

이 가을 아주 가도
나무의 계절은 미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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