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때문에 우리는 산다

홈 > 시 사랑 > 없는 시 올리기
없는 시 올리기

사이트에 등재되지 않은 좋은 시를 만나시면 이곳에 올려서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들 때문에 우리는 산다

뉴욕쌍둥이 0 639
밤이 깊은 12시
고별을 알리는 종소리에
어제는 갔다.

어제는 흙이 되었어도
발자국이 새겨진 대지에는
또 한 마리의 호랑이가
대지를 달릴 것이다.

어느 한 날
내가 죽어 눕는다 해도

내 손목시계는
아침해 뜨는 언덕에서
아기의 등을 토닥일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처럼
아이들 때문에 우리는 산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