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駕 타고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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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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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駕 타고 갔네

뉴욕쌍둥이 0 657
할애비가 된다는 것은
보통 관록으로는 어려운 거다.

길목마다 늘어선
무리들의 함성은
만세다 만세!

깃발이 물결치는 가도(街道)에서
나는 어느 새 군왕이 되어
어가(御駕) 타고 갔네.

에헴! 하고
내 핏줄을
돌고 또 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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