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뉴욕쌍둥이
0
596
2013.12.12 12:32
아침 해가 뜨면
해처럼
저녁 달이 뜨면
달처럼
그런 모양으로
해 모양
달 모양으로
숨기는 게 있어도
해 넘어가듯
달 지듯
마음도
재물도
알게 모르게
‘오늘 아침에는
생일밥 잡수시러들
집에 오세요’
이웃 새댁네의
마음을 씻어 주는
정겨운 소리.
시골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맑은 시냇물은
그들이 갈고 있었다.
해처럼
저녁 달이 뜨면
달처럼
그런 모양으로
해 모양
달 모양으로
숨기는 게 있어도
해 넘어가듯
달 지듯
마음도
재물도
알게 모르게
‘오늘 아침에는
생일밥 잡수시러들
집에 오세요’
이웃 새댁네의
마음을 씻어 주는
정겨운 소리.
시골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맑은 시냇물은
그들이 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