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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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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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뉴욕쌍둥이 0 596
아침 해가 뜨면
해처럼

저녁 달이 뜨면
달처럼

그런 모양으로
해 모양
달 모양으로

숨기는 게 있어도
해 넘어가듯
달 지듯

마음도
재물도
알게 모르게

‘오늘 아침에는
생일밥 잡수시러들
집에 오세요’

이웃 새댁네의
마음을 씻어 주는
정겨운 소리.

시골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맑은 시냇물은
그들이 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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