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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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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쌍둥이 0 595
나그네는 늙었어도
나는 젊었어라.

나그네와 내가
대화를 나누면
나는 더욱 젊었어라.

나그네는 언제나
떠나는 사람.

나그네가 가고 나면
그때는 정말 젊었어라.

그러나 나그네는
청하지 않아도
다시 오는 이.

그가 오면 나는 내 작은 가슴을
비워 주어야 했다.

그와 나는
만나며 헤어지며
내 핏줄을 맴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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