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종소리
뉴욕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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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2 12:36
내가 어렸을 때 교회는
산상의 수훈 내리던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었다.
뾰족한 종탑은
창세기
그때 종이 울리던
별자리에 있었고
기다리던 성탄절
종소리도
그 언덕에서 내려와
아름드리 선물을 주었다.
지금은 상념(想念)이 쌓여
내 흐린 동자(瞳子) 앞에서
뿌옇게 종이 울리고 있다.
산상의 수훈 내리던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있었다.
뾰족한 종탑은
창세기
그때 종이 울리던
별자리에 있었고
기다리던 성탄절
종소리도
그 언덕에서 내려와
아름드리 선물을 주었다.
지금은 상념(想念)이 쌓여
내 흐린 동자(瞳子) 앞에서
뿌옇게 종이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