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点이었다

홈 > 시 사랑 > 없는 시 올리기
없는 시 올리기

사이트에 등재되지 않은 좋은 시를 만나시면 이곳에 올려서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것은 点이었다

뉴욕쌍둥이 0 594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가는 이

그것은 선(線)이 아니라
한 점 점이었다.

반짝 지나가 버린
나그네였다.

지나고 나면
저만큼 비켜서 있는
모래로 남은 점.

그러다가 파도치면
물에 젖은 언어(言語)들과 함께
침몰하는 점이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