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나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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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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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나비가 되어

뉴욕쌍둥이 0 717
울긋불긋 백화(百花)가 피어 있는
그 꽃밭을
내 마음 속에 옮겨 놓으면
내 황량한 빈 밭은
꽃밭이 될 겁니다.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어울리는
꿈의 고향입니다.
천국 말이지요.

욕심 같아서는
우리 집 식구들은 물론
누구에게나
보여 주고 싶네요.

문을 열면
꿈이 열리지요.

천국은 멀지 않아요
천국으로 오시지요.

천국이 멀다 하면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 훨 날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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