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 생각
뉴욕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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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4 13:38
강릉에는 감맛이 나는
인사말이 있다.
가을이 오면
대관령 산기슭 농가에서는
언제 손님이 와도
걱정을 하지 않는데,
그때쯤 하늘을 보면
대관령보다
감나무가 먼저 보였다.
‘감이 누렇게 익거든 또 오우야’
정겨운 사투리에 절로 물드는
이 고장 감맛은
산기슭에 뽀얗게 깔린
구름 위에서도
구름 밑에서도 맛볼 수 있다.
경포대에는 달이 다섯이지만
여기 산골짝에는
점점이 번져 있는 달이
별처럼 은하수로 흐른다.
은하수 흐르면 고향 생각 난다
고향 같은 강릉 생각 난다.
인사말이 있다.
가을이 오면
대관령 산기슭 농가에서는
언제 손님이 와도
걱정을 하지 않는데,
그때쯤 하늘을 보면
대관령보다
감나무가 먼저 보였다.
‘감이 누렇게 익거든 또 오우야’
정겨운 사투리에 절로 물드는
이 고장 감맛은
산기슭에 뽀얗게 깔린
구름 위에서도
구름 밑에서도 맛볼 수 있다.
경포대에는 달이 다섯이지만
여기 산골짝에는
점점이 번져 있는 달이
별처럼 은하수로 흐른다.
은하수 흐르면 고향 생각 난다
고향 같은 강릉 생각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