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차
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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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15:51
국화꽃차/허은화
눈 오는 날은
노오란 국화꽃차가 그립다
늦가을 꽃송이를 쪄 볕에 말린
향이 노오랗게 우러나는
국화꽃 몇 송이 찻잔에 띄우면
피어나는 향이 언 유리창에 서린다
기억은 어설픈 꽃문양 하나 그려 놓고
아슴푸레 젖는 추억을 음미한다
눈 오는 날은
그리운 사람 같은
노오란 국화꽃차가 참 좋다.
눈 오는 날은
노오란 국화꽃차가 그립다
늦가을 꽃송이를 쪄 볕에 말린
향이 노오랗게 우러나는
국화꽃 몇 송이 찻잔에 띄우면
피어나는 향이 언 유리창에 서린다
기억은 어설픈 꽃문양 하나 그려 놓고
아슴푸레 젖는 추억을 음미한다
눈 오는 날은
그리운 사람 같은
노오란 국화꽃차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