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잊혀져가는 것이 싫다
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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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21:40
모두가 잊혀져가는 것이 싫다
淸顯 류을혁
세월이가면 모두 잊혀져가는 것이 나는 싫다
하늘이 쪼개지고 무너진 자리에도
달이 뜨고 별이 뜨는 것이 싫다
땅이 울부짖고 통곡한자리에
파란 새싹이 돋아나오고
가슴 터질 듯 슬픔을 묻고 사랑을 묻어도
숨이 쉬어지는 것도
숨을 쉬어야하는 것도 나는 싫다
아무 일 없었던 듯 상처 난 자리 새살이 돋고
그 위에 맑은 햇살 내리는 것이 싫다
어둠을 익히며 떠나는 슬픔도
연기처럼 흩어져간 사랑도
감상 속으로 잊혀지며 잠들어가는 것이 나는 싫다
아~그러나 어찌하랴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계절은 또 보내야 하는 것을
淸顯 류을혁
세월이가면 모두 잊혀져가는 것이 나는 싫다
하늘이 쪼개지고 무너진 자리에도
달이 뜨고 별이 뜨는 것이 싫다
땅이 울부짖고 통곡한자리에
파란 새싹이 돋아나오고
가슴 터질 듯 슬픔을 묻고 사랑을 묻어도
숨이 쉬어지는 것도
숨을 쉬어야하는 것도 나는 싫다
아무 일 없었던 듯 상처 난 자리 새살이 돋고
그 위에 맑은 햇살 내리는 것이 싫다
어둠을 익히며 떠나는 슬픔도
연기처럼 흩어져간 사랑도
감상 속으로 잊혀지며 잠들어가는 것이 나는 싫다
아~그러나 어찌하랴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계절은 또 보내야 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