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광암 유재석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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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14:24
꿈
광암 유재석
밤마다 꿈마다
보고 싶어라
달빛 타고서
노을처럼 타오르며
꽃잎 같은 몸짓으로
내게로 오라
너는
밀물처럼 밀려 왔다
썰물처럼 빠져간다
별빛보다 빛나고
꽃잎보다 더 예쁜
그대
베개머리 젖어드는 이 밤을
차라리 몽땅 태워 둘이 함께
스러지는 재가 되리라.
광암 유재석
밤마다 꿈마다
보고 싶어라
달빛 타고서
노을처럼 타오르며
꽃잎 같은 몸짓으로
내게로 오라
너는
밀물처럼 밀려 왔다
썰물처럼 빠져간다
별빛보다 빛나고
꽃잎보다 더 예쁜
그대
베개머리 젖어드는 이 밤을
차라리 몽땅 태워 둘이 함께
스러지는 재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