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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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01:20
살아 있을
허상들이 떼를 지어
강과 산과 들에
제멋에 찾아 헤메다
더나려 해도 떠날 수 없는
그림자 문 앞에 매일 서 있는
볼상스런 낮짝들 앞에
절인 시간을 놓고 소리 지르지만
늘 속임수에 나는 사기 당한다
허상들이 떼를 지어
강과 산과 들에
제멋에 찾아 헤메다
더나려 해도 떠날 수 없는
그림자 문 앞에 매일 서 있는
볼상스런 낮짝들 앞에
절인 시간을 놓고 소리 지르지만
늘 속임수에 나는 사기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