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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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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환 0 177
푸로메디우스여
태양은 황야를 향하여 걸었다
금빛 날개를 펄럭이며
터질듯 폭발하는 힘을 모아
저 푸르디 푸른 숲을 두들기었다

오늘은 벌판을 향하여
빛나는 눈동자는 성좌같이
새롭고 날카롭게 날 세워
세상의 모든 힘을 모아
새벽 종소리를 울려라

푸로메디우스
그 힘
새처럼
바람처럼
벌판을 향하여
깃발을 펄럭여라
힘 인술 仁術이여
달리고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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