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눈물 2
곽문환
0
235
2018.06.17 22:01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던 낮선 손님인가
그리운 집
남
산들
잿빛으로 바랜 것들
서로 외면하면서
씻고 씻어 벗겨낸다
지평선 길게 누운 채
눈을 뜬다
아직 미명인데
추억
희망
절망들이 뒤엉키어
목구멍에서 튕기어 쏜살같이 달아난다
그 자리에
서 있던 낮선 손님인가
그리운 집
남
산들
잿빛으로 바랜 것들
서로 외면하면서
씻고 씻어 벗겨낸다
지평선 길게 누운 채
눈을 뜬다
아직 미명인데
추억
희망
절망들이 뒤엉키어
목구멍에서 튕기어 쏜살같이 달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