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園에서 - 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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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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果園에서 - 달에게

果園에서
      - 달에게

                    노영수


        1

꽃은 내 앞에서 떨어져 간다. 음악은 슬픔에 잠겨
흘러만 간다.

바다같은 사랑을 간직하고서도 달랠 수 없었던
날을 생각한다. 그 날 새는 물살을 가르며 고요히
하늘로 날아갔다.

흐르는 눈물을 거둘 수도 없다.


        2

肺病 第三期에 沒入한 내 가슴은 타는 저녁놀....
노오란 해가
떨어지는 내 머리맡엔 落葉소리, 다음은 떠 오르는
달무리.
江은 오히려
슬픈 자장가.
「李箱의 지팡이」를 짚고 서서, 나는
흘러가는 歷史의 證言을 듣는다.

물살을 가르며 槍을 세우고 北으로
내닫던 구름같은 勇士들은 어데로 갔나?

빛난 눈瞳子 어데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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