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다의 城

홈 > 시 사랑 > 없는 시 올리기
없는 시 올리기

사이트에 등재되지 않은 좋은 시를 만나시면 이곳에 올려서 많은 분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침 바다의 城

아침 바다의 城
 

미니스커트의 청사진을
본다.

한 손으로 가지를 휘어잡고
손끝으로 이슬을 튕기면서 서 있는
베아트리체의 미소

*伊勢 반도의 푸른 물결이 무릎 아래서
그 폭을 넓힌다.

살육의 도성을 지내온 해가 사랑으로
점화되어 빨갛게 솟아오르는
바다 유리의 성엔 공화국의 어린 족들이
내일의 깃발을 흔들면서 행진하고
- 구름이 이웃한 과수원엔
저 오렌지빛 점령군의 나팔소리.....

......창이 비로서 열린다.


*伊勢 반도 : 이탈리아 반도
0 Comments
제목